[미디어펜=석명 기자] 이란이 한국과 비겼던 이라크를 상대로 3골 차 완승을 거뒀다.

이란은 8일 새벽(한국시간) 중립지역인 카타르 도하의 칼리파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이라크와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2차전에서 3-0으로 이겼다.

   
▲ 사진=AFC 공식 홈페이지


시리아와 1차전에서 1-0으로 이겼던 이란은 2연승을 거둬 승점 6점으로 조 선두를 지켰다. 1승 1무(승점 4)의 한국이 이란에 이은 조 2위에 자리했다.

이라크는 지난 2일 한국전에서는 0-0 무승부를 이끌어냈으나 이란의 화력은 감당하지 못하고 완패를 당해 1무 1패가 됐다.

이란은 경기 시작 2분 만에 자한바크시의 선제골이 터져나오며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을 1-0으로 앞선 이란은 후반 24분 타레미가 추가골을 넣고 후반 45분에는 골리자데의 쐐기골로 완승을 마무리했다.

예상했던 대로 A조에서는 이란이 2연승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고, 한국도 1무 뒤 첫승을 올렸다. 한국과 이란의 조 1위 다툼이 치열할 전망인데, 오는 10월 12일 4차전에서 한국-이란이 이란 홈경기로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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