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엘링 홀란드가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노르웨이의 대승을 이끌었다.

노르웨이는 8일 새벽(한국시간) 노르웨이 오슬로의 우레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유럽 예선' G조 6차전에서 지브롤터를 5-1로 눌렀다. 홀란드가 3골을 터뜨리는 맹활약을 펼쳤다.

   
▲ 사진=FIFA 공식 SNS


노르웨이는 이날 승리로 승점 13점(4승1무1패)이 돼 조 2위로 올라섰다. G조 1위 네덜란드(승점 13점)와 승점이 같고 골득실에서만 뒤졌다. 이날 네덜란드에 1-6으로 대패한 터키가 승점 11점으로 3위로 내려갔다. 지브롤터는 6전 전패로 최하위를 면하지 못했다.

처음부터 노르웨이가 맹공을 퍼부으며 주도권을 잡았고 전반 23분 토르스베트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불과 4분 뒤인 전반 27분 홀란드가 상대 수비 사이를 헤집고 추가골을 터뜨렸다.

홀란드는 전반 39분 쇠를로트와 원투패스를 주고 받은 뒤 강력한 왼발슛으로 골을 보태 3-0을 만들었다.

전반 43분 지브롤터의 스티체에게 한 골을 내줘 전반은 노르웨이가 3-1로 앞선 채 마쳤다.

후반에도 주도권은 노르웨이가 잡고 계속 몰아붙였다. 후반 14분 쇠를로트가 팀의 4번째 골을 넣으며 4-1로 다시 점수 차를 벌렸다. 이미 승부가 기운 가운데 노르웨이는 후반 추가시간 홀란드가 해트트릭을 완성하는 쐐기골을 보태 대승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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