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업계와 수익률 경쟁서 상위권, 금융권서 8위 달성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광주은행은 일임형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모델포트폴리오(MP)의 누적 평균 수익률이 은행권 1위를 수성했다고 9일 밝혔다. 

   
▲ 광주은행은 일임형 ISA 모델포트폴리오의 누적 평균 수익률이 은행권 1위를 수성했다고 밝혔다. / 사진=광주은행 제공


광주은행은 금융투자협회에서 공시한 7월 말 기준 일임형 ISA 수익률에서 고위험 MP는 52.72%, 중위험 MP는 35.39%, 저위험 MP는 15.36%의 성과를 각각 거두며, 전체 금융권 8위를 기록했다. 수익률 상위 10개사 중 은행으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린 셈이다.

광주은행은 위험자산 비중이 높은 초고위험 MP가 부재한 상황에서도 증권업계와 수익률 경쟁에서 상위권을 차지한 점에서 이번 수익률이 의미가 있음을 알렸다. 

광주은행 일임형 ISA 운용팀은 지속적으로 선진국과 신흥국 시장의 분산투자 전략과 성장 섹터에 대한 장기투자 전략을 취해왔다. 또 4차 산업혁명 관련 자산의 조기 편입과 코로나 이후 소비 회복을 기대한 글로벌 소비재 펀드를 편입하면서 지속적인 성과 개선에 시너지를 발휘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진섭 광주은행 WM사업부장은 "코로나 장기화로 금융시장이 붕괴된 상황을 주식투자 비중 확대로 대응하고, 글로벌 분산투자와 성장성 높은 산업군의 바이 앤 홀드 전략이 수익률 성과를 보여줬다"며 "앞으로도 일임형 ISA의 지속적인 수익률 개선을 추구해 고객 자산관리 역량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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