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지난 3월 말 출시돼 1주일 만에 완판된 '국민참여 뉴딜펀드' 추가분이 오는 11월 말 800억원 규모로 출시된다.

금융위원회는 국민참여 뉴딜펀드를 1000억원 규모로 추가로 조성하기로 하고 오는 10일부터 위탁운용사 모집을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재정 200억원이 펀드에 후순위 재원으로 출자돼 투자자의 손실을 방어하는 구조다.

이번에 조성되는 펀드 1000억원은 뉴딜분야 상장기업이나 상장예비기업에 투자되며, 투자금 회수 때 발생하는 수익은 펀드에 가입한 국민들이 공유한다.

뉴딜펀드 주관기관인 산업은행과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은 오는 10일 국민참여 뉴딜펀드를 결성·운용할 위탁운용사 모집공고를 내고, 내달 말 운용사 8개를 선정할 예정이다. 펀드 상품은 11월 말∼12월 초에 800억원 규모로 시중은행, 증권사 등을 통해 판매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