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오는 12일 고(故) 최동원의 10주기 추모행사를 진행한다.

롯데 구단은 12일 키움 히어로즈와 더블헤더 홈경기 1차전을 앞둔 낮 12시부터 부산 사직구장 광장에 위치한 최동원 동상 앞에서 헌화식을 갖는다.

행사에는 고인의 어머니 김정자 여사와 롯데 자이언츠 이석환 대표이사, 성민규 단장, 래리 서튼 감독, 주장 전준우가 참석한다.

   
▲ 사진=롯데 자이언츠


경기 개시 직전인 오후 2시에는 전광판을 통해 추모 영상을 내보내며 외야 관중석에는 대형 통천도 걸린다.

선수단은 경기 전 묵념으로 고인을 추모하고, 또한 고인이 활약했을 당시 착용한 1984년 챔피언 홈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선다.

한국야구 최고 투수 가운데 한 명이자 롯데의 영원한 레전드 최동원은 지난 2011년 9월 14일, 53세의 나이에 대장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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