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구태경 기자]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와 통계청은 13일 세종정부청사에서 ‘가맹분야 통계 활용과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양 기관이 가맹사업의 중요성과 정보가 범람하는 디지털 경제 속에서 정확한 통계와 데이터의 중요성에 공감하며, 가맹통계 분야에 있어 협업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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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사진 왼쪽)과 류근관 통계청장이 13일 ‘가맹분야 통계 활용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공정위 제공 |
구체적으로 업무협약을 통해 공정위와 통계청은 ▲각 기관이 작성·보유한 가맹분야 데이터 공유 ▲통계 작성·분석 기법 및 활용 노하우 공유 ▲협약 이행 및 협력 증진을 위한 공정위·통계청 간 실무 협의체 설치 ▲필요시 가맹분야 공동실태조사 실시 등, 다방면으로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협약식에서 조성욱 공정위원장은 “공정위가 가맹분야 공정화를 위해 추진하는 다양한 제도 개선 및 사업과 정책들이 실제 현장에서 효과를 발휘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통계와 데이터가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디지털 경제 속에서 고도의 통계적 전문성을 보유한 통계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돼,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업무협약이 정확한 통계작성과 협력체계 구축의 매개체로 작용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 위원장은 “공정위는 이번 통계청과의 업무협약을 롤모델로, 앞으로도 역량있는 기관과 협력을 확대함으로써, 모든 공정거래분야에서 건전한 시장 질서를 바로 세우는 일에 선도적으로 앞장설 것”이라고 언급했다.
류근관 통계청장은 “데이터 중심인 시대에 맞게, 통계청은 데이터 보안과 활용성을 핵심으로 행정자료나 조사자료 등 모든 데이터를 안전하게 결합하고 분석할 수 있는, ‘K-통계시스템’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공정위의 행정자료와 통계청의 조사자료를 활용해 통계의 효율성과 정확성을 높이고, 통계기반의 정책관리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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