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류준현 기자] 국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가 12일 하루 2만 1000여명을 기록해 누적 3315만여명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접종 완료자는 2만 5000여명 늘어났다. 잔여백신은 모더나·화이자·아스트라제네카(AZ) 순으로 많이 남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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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가 12일 하루 2만 1000여명을 기록해 누적 3315만여명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 사진=미디어펜 |
13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이 밝힌 전날 1차 신규 접종자 수는 2만 1645명을 기록했다. 주말 여파로 백신 접종을 위탁받은 의료기관과 지역 접종센터가 문을 닫거나 운영시간을 단축하면서 평일보다 접종자가 적었다는 분석이다.
전날 백신 종류별 신규 1차 접종자는 화이자 1만 4755명, 모더나 3976명, 얀센 2914명 순으로 집계됐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1차 접종자는 3315만 2722명으로, 지난해 말 국내 인구 5134만 9116명의 64.6%에 해당한다.
접종 대상인 18세 이상을 놓고 보면 1차 접종률은 75.1%로 집계됐다. 누적 1차 접종자를 백신별로 보면 화이자 1793만 7322명, 아스트라제네카(AZ) 1109만 3386명, 모더나 278만 5153명이다. 얀센 백신 누적 접종자는 133만 6861명이다. 얀센은 1회 접종만으로 끝나 통계에는 1·2차 접종 수치에 모두 반영한다.
전날 하루 2차까지 접종을 마친 사람은 2만 5443명으로 나타났다. 백신별로 화이자 1만6801명, 모더나 5719명, AZ 9명이다. AZ 접종 완료자는 9명으로 집계됐으나, 이 중 2명은 1차 접종 때 AZ를 맞은 뒤 2차로 화이자 백신을 교차 접종했다.
이로써 2차 접종까지 모두 마친 사람은 총 2006만 1878명으로 늘었다. 전체 인구수 대비 39.1% 수준이다. 18세 이상 인구를 기준으로 하면 45.4%다. 백신별 누적 접종 완료자는 AZ 1030만 8920명(교차접종 157만 7491명 포함), 화이자 756만 724명, 모더나 85만 5373명이고 나머지는 얀센 접종자다.
백신별로 화이자는 전체 대상자 2730만 3586명 중 65.7%가 1차 접종, 27.7%가 2차 접종을 마쳤다. AZ는 접종 대상자 1186만 810명 중 93.5%가 1차 접종을 마쳤다. 2차까지 접종률은 86.9%다. 모더나는 전체 대상자 498만 2천978명 중 55.9%가 1차 접종을 마쳤고 2차까지 접종률은 17.2%다. 얀센 백신은 전체 대상자(137만 7586명) 중 97.0%가 접종을 완료했다.
성별 접종 완료율은 여성이 40.4%, 남성이 37.5%로 각각 집계됐다. 1차 접종률은 남성 62.7%, 여성 66.4%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잔여 백신 물량은 1853만 4400회분이다. 백신별로 모더나 876만 2400회분, 화이자 494만 6100회분, AZ 451만 8300회분, 얀센 30만 7600회분이다.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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