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층·중장년층 노후생활자금 마련 및 주거안정 협력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전북은행은 14일 본점에서 한국주택금융공사와 주택연금 활성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 전북은행은 14일 본점에서 한국주택금융공사와 주택연금 활성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 왼쪽부터 최준우 한국주택금융공사 사장, 서한국 전북은행장 / 사진=전북은행 제공


서한국 전북은행장, 최준우 주금공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양 기관은 이번 MOU를 통해 △전북은행 영업점내 주택연금 전담창구 개설 △주택연금 상담전문인력 양성프로그램 운영 △주택연금 등 시니어금융 활성화를 위한 공동 홍보를 추진한다. 이를 통해 고령층 및 중장년층의 노후생활자금 마련과 주거 안정을 목표로 협력 사업을 발굴·진행한다는 구상이다. 

주택연금은 노후생활비가 부족한 중장년 및 노령층이 거주하고 있는 보유 주택을 담보로 제공하고 평생동안 매달 연금방식으로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주금공이 보증하는 상품으로, 2007년 도입 이후 지난 8월 말까지 약 8만 8000가구가 가입했다.
  
최 사장은 "주택연금의 가입대상을 확대하고 상품의 선택권을 넓혀 보다 많은 국민이 주택연금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했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전북은행 영업점에서 주택연금 상담과 신청이 가능해질 것이며, 앞으로도 보다 쉽고 편리하게 주택연금을 찾고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서 행장은 "전북도민과 함께하는 은행으로서 따뜻한 디지털 금융을 구현하면서도 이번협약을 통해 디지털 소외계층인 노년층에 대한 대면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며 "영업점 창구뿐만 아니라 은행이 보유한 다양한 홍보채널을 통해 주택연금을 적극 홍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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