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은 기자]SPC그룹이 강원대학교와 ‘제빵용 우수 효모 자원 확보를 위한 연구 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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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일 강원대학교에서 서진호 SPC 식품생명공학연구소장(왼쪽)과 김헌영 강원대 총장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SPC그룹 제공 |
SPC그룹은 이번 협약을 통해 강원대학교와 함께 제빵용 우수 종균을 개발하고 미생물 산업 관련 인재 양성 및 국가 발효 미생물 산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협력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SPC그룹과 강원대학교는 양쪽 모두 ‘누룩’을 소재로 토종 미생물 발굴 사업을 추진했다. SPC그룹은 2005년 미생물과 식품소재 등 기초 연구를 진행하는 ‘SPC식품생명공학연구소’ 설립했으며, 2016년 국내 최초로 전통 누룩에서 제빵용 토종효모를 발굴하고 상용화에 성공했다. 강원대학교는 2020년 2월 우수 종균 발굴 및 기술 지원 사업을 위해 춘천시와 함께 ‘누룩연구소’를 설립했다.
서진호 SPC 식품생명공학연구소장은 “산학 협력으로 우수한 제빵 발효종을 개발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기술적 기반을 다질 것”이라며 “ESG경영철학을 바탕으로 미생물 산업 분야 우수 인재 양성도 적극 지원하고 국내 발효 식품산업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높이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SPC그룹은 파리바게뜨, SPC삼립 제품을 비롯해 쉐이크쉑 번 등에 토종효모를 적용해, 수입에 의존해왔던 제빵용 효모를 대체하며 매년 70억 원 이상의 수입 대체 효과도 창출하고 있다.
[미디어펜=이동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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