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는 중국의 은행보험업 감독관리위원회, 일본의 금융청과 함께 온라인으로 ‘제10차 한중일 금융당국 고위급회의’를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우리나라 금융당국 대표로는 김용재 금융위 상임위원과 김용태 금융감독원 국제국 국장이 참석했다.

3국은 이날 회의에서 코로나19대응 금융정책, 금융위기 방지 등 각국의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우리나라는 코로나19 대응 금융정책 평가 및 향후 운용방안을, 중국은 금융위기 예방 및 구조조정에 있어서 성과를, 일본은 2021~2022년 JFSA의 우선과제에 대해 발표했다.

아울러 코로나19로 인한 불확실성이 여전한 가운데 역내 금융불안에 대응하기 위해 한중일 3국간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3국 순번제 개최에 따라 2022년 고위급회의는 한국 금융위·금감원 주관으로 개최되며, 구체적 시기 및 장소는 기관 간 추후 협의를 거쳐 결정될 예정이다.


[미디어펜=백지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