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셀트리온의 주가가 4거래일 만에 상승세다.

27일 오전 9시31분 현재 셀트리온은 전거래일 대비 1.95% 오른 6만8100원을 기록 중이다.

미국 FDA는 류마티스 관절염과 크론병 치료제인 ‘레미케이드(Remicade)’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외부 자문위원회 회의 일정을 연기한다고 26일 밝히면서 주가는 약세를 이어왔다.

이에 셀트리온 관계자는 "이번에 연기된 회의는 허가 과정에서 반드시 해야하는 절차가 아니고 옵션"이라며 "허가에 큰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며 FDA측에서도 자료 검토하는 데 시간이 부족해서 연기한 것 뿐이라는 입장을 밝혔다"고 설명했다.

한편 제약업계에서는 회의 일정 연기는 통상 발생하는 일로 이것이 임상 자료의 문제로 이어지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FDA 자문위원회에서 긍정적인 의견을 받을 경우 향후 램시마의 세계 시장 공략이 더 용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