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박효준(25·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이 멀티출루를 하며 제 몫을 해냈다. 

박효준은 18일(한국시간)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 원정경기에 8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3경기 연속 선발 기회를 얻은 박효준은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전날 신시내티 레즈전 4타수 1안타에 이어 2경기 연속 안타를 친 박효준은 시즌 타율이 0.170에서 0.175로 조금 올라갔다.

   
▲ 사진=박효준 인스타그램


2회초 무사 1루의 첫 타석에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난 박효준은 4회초 2사 후 마이애미 선발 엘리저 에르난데스로부터 중전안타를 때려냈다. 후속타가 이어지지 않아 진루하지는 못했다.

6회초 2사 3루에서 박효준이 세번째 타석에 들어서자 마이애미는 박효준을 고의4구로 내보내고 다음 타석 투수와 승부를 선택했다. 이에 맞서 피츠버그는 투수 윌 크로우 대신 윌머 디포를 대타로 내세웠으나 좌익수 뜬공 아웃돼 득점에는 실패했다.

박효준은 마지막 타석이었던 8회초 2사 1루에서는 1루 땅볼에 그쳤다.

한편 피츠버그는 1-1로 맞서던 6회초 볼넷 2개와 상대 패스트볼, 희생플라이로 안타 없이 결승점을 뽑아 2-1 승리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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