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김시우(26)가 2021-2022시즌 미국프로골프(PGA)투어 개막전에서 아쉽게 톱10에는 들지 못했지만 공동 11위로 무난한 시즌 출발을 했다. 시즌 첫 대회 우승은 맥스 호마가 차지했다.

2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내파의 실버라도 리조트&스파(파72)에서 열린 PGA투어 시즌 개막전 포티넷 챔피언십(총상금 700만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맥스 호마(30)가 이글 1개와 버디 6개를 잡고 보기는 1개만 범해 7언더파를 기록했다.

   
▲ 사진=PGA 투어 공식 SNS


최종 합계 19언더파 269타를 적어낸 호마는 2위 매버릭 맥니어리(합계 18언더파)를 한 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2019년 5월 웰스 파고 챔피언십에서 PGA투어 데뷔 첫 승을 따낸 지 2년 4개월 만에 거둔 통산 2승째다.

김시우는 이날 버디 5개와 보기 3개로 2타를 줄여 최종 12언더파 276타로 미국의 스콧 피어시 등과 함께 공동 11위를 차지했다. 전반 보기 1개와 버디 1개를 맞바꾼 김시우는 12번홀(파4)과 13번홀(파4)에서 연속 보기를 범해 뒷걸음질을 했다. 하지만 막판 뒷심을 보이며 16번~18번홀 3연속 버디로 잃었던 타수를 만회하고 순위를 끌어올렸다.

강성훈(34)은 이날 이븐 파로 최종 5언더파 283타를 기록, 공동 47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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