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유진의 기자]올해 상반기에도 젊은 층의 창업 열기가 식지 않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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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시내 카페 매장. 기사와 사진은 무관함./사진=미디어펜 |
23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창업기업(개인 창업기업 기준)은 66만8000개로 지난해 동기보다 10.3% 감소했다.
그러나 창업자가 30세 미만인 창업기업은 8만8000개로 14.5% 늘었다. 또 30대가 5.0% 증가한 반면 40대(-7.7%), 50대(-18.8%), 60세 이상(-31.3%) 등은 감소했다.
지난해 연 2000만원 이하 주택임대소득 과세 시행으로 임대사업자 등록이 의무화되며 부동산업 창업이 급증한 것을 감안해 부동산업을 제외해도 30세 미만 증가율이 1위를 차지했다.
올해 상반기 부동산업을 제외한 창업기업은 51만6000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4% 늘었다.
이 중 30세 미만 창업기업이 8만1000개로 15.1% 증가했다. 그 다음으로 40대(11.8%), 60세 이상(11.7%), 30대(11.6%), 50대(7.7%)가 뒤를 이었다.
지난해에도 부동산업을 제외한 창업기업은 전년보다 3.5% 늘었는데 이 가운데 30세 미만이 18.7%로 월등히 높았고, 60세 이상(7.8%), 30세(3.5%) 등 순이었다.
젊은 층의 창업 열기가 높은 것은 그만큼 고용 상황이 크게 개선되지 않고 있다는 시각도 나온다.
올해 상반기 월평균 취업자는 2691만8000명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발생 전인 2019년 상반기보다 0.2%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이 중 30세 미만(-2.5%)과 30대(-4.8%), 40대(-3.4%), 50대(-1.0%) 등은 감소했고 60세 이상(15.8%)만 증가했다.
[미디어펜=유진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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