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유진의 기자]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계속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22일 하루 동안 2만7000여명이 1차 접종을 했고, 1만5000여명이 접종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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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료진이 코로나19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는 모습./사진=미디어펜 |
23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신규 1차 접종자는 2만7400명, 접종 완료자는 1만5791명으로 나타났다.
하루 신규 1·2차 합산 접종자 수는 20일 3만1255명에서 21일 1만655명으로 감소했다가 22일 4만3191명으로 증가했다.
하지만 이는 추석 연휴 직전 평일 하루 수십만건에서 많게는 100만건이 넘었던 것에 비해서는 크게 줄어든 것으로, 연휴 기간 상당수 병·의원 등 위탁의료기관과 접종센터가 문을 닫거나 단축 운영을 하면서 접종 건수 자체가 일시적으로 대폭 줄었다.
백신 종류별 신규 1차 접종자는 화이자 1만2254명, 모더나 1만5010명, 얀센 120명, 아스트라제네카(AZ) 16명이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1차 접종자는 3657만105명으로, 전체 인구(작년 12월 기준 5134만9116명)의 71.2%에 해당한다. 18세 이상 인구 기준 1차 접종률은 82.8%다.
누적 1차 접종자를 백신별로 보면 화이자 1976만7475명, 아스트라제네카 1108만6천426명, 모더나 430만666명이다.
얀센 백신을 맞은 누적 접종자는 141만5538명이다. 1회 접종만으로 끝나는 얀센 백신을 맞은 사람은 1·2차 접종 수치에 모두 반영한다.
전날 2차까지 새로 접종을 마친 사람은 1만5791명을 백신별로 보면 화이자 1만2656명, 모더나 2962명, 아스트라제네카 53명이다.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완료자는 516명으로 기록됐으나 이 가운데 463명은 1차 접종 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뒤 2차 접종을 화이자 백신으로 교차 접종한 이들이다.
이로써 2차 접종까지 모두 마친 사람은 총 2220만4741명으로 증가했다. 이는 인구의 43.2% 수준이며, 18세 이상 인구를 기준으로 하면 50.3%다.
백신별 누적 접종 완료자는 아스트라제네카 1032만408명(교차접종 158만6588명 포함), 화이자 945만3874명, 모더나 101만4921명이고 나머지는 얀센 접종자다.
현재 국내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얀센, 모더나 등 4가지 백신으로 예방접종이 진행되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모더나 백신은 2차례 접종이 필요하고 얀센 백신은 1차례 접종으로 끝난다.
1·2차 접종 간격은 백신 종류마다 조금씩 다르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4∼12주, 화이자 백신은 3주, 모더나 백신은 4주 간격을 두고 2차 접종을 권유하고 있다.
다만 추진단은 백신 공급 상황의 불확실성을 반영해 현재 mRNA 백신(모더나·화이자)의 접종 간격을 한시적으로 6주까지 늘려 적용하고 있으며, '잔여 백신'을 활용해 2차 접종을 할 경우에는 간격을 단축할 수 있도록 했다.
[미디어펜=유진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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