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홍샛별 기자] KB증권이 디지털 생태계 확장을 통해 새로운 차원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KB증권은 금융기관이 제3자(핀테크 등 비은행 기관)에게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할수 있도록 계좌개설, 주식·금융상품 매매 등 금융기관의 서비스를 하나의 솔루션처럼 만들어 지원하는 서비스형 뱅킹(BaaS) 플랫폼을 구축했다고 23일 밝혔다.

6개월에 걸쳐 구축한 KB증권의 BaaS는 전용 서버 총 12대 및 ‘싱크트리’ 라는 오픈API(앱프로그래밍인터페이스)에 특화된 솔루션으로 이루어졌다. 이를 통해 KB증권은 제휴 핀테크사 고객의 불편함을 줄이고 업무처리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는 B2B방식의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장승호 KB증권 디지털혁신본부장은 “외부 플랫폼을 통한 신규고객 확보에서 더 나아가 BaaS를 이용하는 기업들과의 제휴서비스 협력을 통해 핀테크사에게는 도약의 계기를 제공한다"면서 "KB증권은 제휴사와 함께 성장하여 고객이 원하는 금융의 모습을 빠르게 구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