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기획재정부와 세계은행 산하 한국녹색성장신탁기금(KGGTF)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글로벌 그린 협력 방안을 논의할, '녹색 혁신의 날' 행사를 공동으로 개최한다.

23일 기재부에 따르면, KGGTF와 기재부는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서울과 미국 워싱턴을 온라인으로 연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한 친환경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KGGTF는 이번 행사에서 지원 대상으로 새롭게 선정된 사업을 발표하고, 현재 세계은행 한국 사무소가 진행 중인 사업을 소개한다.

신규 사업은 농업·환경·도시·교통·수자원·에너지·정보통신기술(ICT) 등 7개 분야 15개로, 규모는 1015만 달러다.

행사에서는 또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 보고서 작성에 참여한 부산대학교 이준이 교수가 관련 내용을 발표하고, 전문가 좌담을 진행한다.

지난 2011년 세계은행과 한국 정부가 함께 설립한 KGGTF는 4000만 달러로 시작, 현재 누적 1억 3800만달러 규모로 성장했으며, 그동안 70여 개 개발도상국에서 180개의 녹색성장 관련 프로젝트를 지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