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지난 이틀 동안 상한가 행진을 펼쳤던 신라섬유가 다시 급락세를 나타냈다.

27일 장에서 신라섬유는 전거래일 대비 13.3% 급락한 3만82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신라섬유의 주가는 장마감 전 불과 30분 전까지도 10%대의 급등세를 나타냈지만 오후 2시32분부터 급등락을 오고가다 결국 급락세롤 거래르 마감했다.

이날 특이 사항은 한국거래소가 이상과열급등 종목에 대해 불공정거래 여부에 대한 모니터링이 들어갔다는 것. 한 매체는 거래소가 불공정거래 개연성이 있는 이상거래 분석대상 적출 작업에 착수했으며, 이후 시세조종 등 불공정거래 혐의가 포착되면 즉각적으로 관계당국에 통보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세력이 거래소의 불공정거래 조사에 발을 빼려는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온다.

이에 한 투자자는 "품절주는 오늘이 끝"이라며 "앞으로 신라섬유 주가의 상승은 없다고 보면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