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박규빈 기자]갤럭시 S 시리즈와 스마트폰 시장 내 중첩 지적이 끊임 없이 제기돼 온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가 올해는 출시되지 않았지만 조만간 재차 소비자들과 만나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어 이목이 집중된다.
|
|
|
▲ 갤럭시 S22 울트라 렌더링 이미지./사진=레츠고 디지털 제공 |
25일 전기·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자사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1 시리즈의 후속으로 S22를 올해 12월 내지 내년 1월 중 평년 대비 조기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쟁사인 애플이 최근 아이폰 13 시리즈를 내놓은 데 따라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었을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S22 시리즈에 관한 루머는 벌써부터 많이 나오고 있으나 가장 큰 관심을 끄는 건 'S펜 탑재'에 관한 부분이다. S21 울트라에는 S펜 기능이 지원되나, 노트 출시를 원했던 소비자들의 구미를 당기게 하는데에는 부족했다는 지적이 뒤따랐다. S펜 수납 기능이 빠져있어 다소 거추장스러운 전용 케이스에 끼워서 다녀야 했기 때문이다.
|
|
|
▲ S펜이 탑재될 전망이라는 내용의 트윗./사진=아이스 유니버스 트위터 캡처 |
유명 IT 팁스터 '아이스 유니버스'는 트위터에 "복수의 소식통을 통해 S22 울트라 모델은 S펜을 넣을 공간을 갖추고 있을 것"이라고 게시했다. 이 소식이 맞다면 S22 울트라는 노트 시리즈의 후속작이 되는 것이며, 노트 시리즈 단종 우려 역시 차단하는 효과도 불러오게 돼 탄탄한 수요층 확보가 가능하게 된다.
삼성전자는 한 해 S펜을 지원하는 두 플래그십 모델을 생산하기는 어렵다며 올해 중 노트 20 시리즈 후속작에 대해서는 난색을 보였다. 그러나 이 소식이 사실이라면 사실상 노트의 부활인 셈이다.
S22 울트라의 화면비는 기존 20대 9에서 노트 20 울트라와 동일한 19.3대 9로 바뀐다는 소식도 전해진다. 이에 따라 상하 길이가 짧아지고 좌우 폭이 더 넓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디스플레이 상 S펜 활용성이 조금이나마 높아질 것임을 시사하며, 동시에 S펜 수납 공간 확보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라는 해석도 존재한다.
|
|
|
▲ 갤럭시 S22 울트라 렌더링 이미지./사진=레츠고 디지털 제공 |
이어 S22 울트라는 모서리가 둥근 S, 각진 노트 시리즈의 중간 곡률의 디자인으로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는 예상이다. 이처럼 S22 울트라가 노트 시리즈의 모든 요소를 갖추고 시판된다면 '갤럭시 S22 노트'라는 상품명이 어울릴 법도 하다.
S펜 수납을 위해서는 물리적 공간을 일부 할애해야 해 배터리 용량은 필연적으로 감소할 수 밖에 없었다. 실례로 노트 20 울트라는 S21 울트라 대비 배터리 용량이 500mAh 적게 설계됐다. 그러나 S22 울트라는 S펜 탑재에도 불구하고 5000mAh 배터리를 채용한다는 이야기도 들려온다.
S22 시리즈의 디자인은 전반적으로 S21 시리즈를 따라갈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S22 울트라 색상은 화이트·블랙과 시그니처 컬러인 '다크 레드' 3종으로 구성될 것이라는 관측도 존재한다. 이에 해외 IT 매체들은 "삼성전자 온라인 스토어 독점 판매 전용 등 이 외의 색상도 존재할 가능성이 있어 지켜봐야 한다"고 보도했다.
|
|
|
▲ 갤럭시 S22 울트라 렌더링 이미지./사진=레츠고 디지털 제공 |
[미디어펜=박규빈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