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항일 기자]한신공영이 창업 65주년을 맞아 동남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사업다각화에 나선다.
한신공영은 올해 베트남 하노이 '쭝화(Trung hoa)'인터체인지 공사를 수주를 시작으로 현지 사업 다변화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한신공영은 지난 2004년 하노이에서 주상복합을 설계·감리하는 용역을 수행한 이래 빈증성 상수도공사, 호치민 고속도로 등 베트남 공공발주 시장에서 잇달아 일감을 확보해왔다. 올해는 상수도, 도로는 물론 교량, 주택 등까지 수주 영역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한신공영은 캄보디아에서도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한신공영은 최근 캄보디아 공공사업교통부가 발주한 연장 55㎞ 길이의 국도를 넓히는 국도 확장공사를 수주하며 현지 시장에 첫 발을 내딛었다. 한신공영은 이번 수주를 바탕으로 현지 시장 진출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한신공영은 필리핀, 미얀마, 방글라데시, 말레이시아 등 주변국에서도 도로, 철도, 교량, 상수도, 송전선 등 사회기반시설은 물론 아파트같은 주거시설에서도 일감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