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탬파베이가 2년 연속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우승을 차지했다. 팀이 지구 우승을 확정한 경기에서 최지만은 또 무안타 침묵하며 타율이 더 떨어졌다.
탬파베이는 26일(한국시간)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의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 홈경기에서 7-3으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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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탬파베이 레이스 SNS |
이로써 탬파베이는 96승 59패를 기록, 시즌 남은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지구 우승을 확정했다. 7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공동 2위 보스턴 레드삭스·뉴욕 양키스(이상 88승 67패)와 8게임 차다.
최지만은 2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무안타에 그치며 팀 승리에 기여하지 못했다. 1회와 3회 1루수 땅볼, 5회 유격수 뜬공, 7회 헛스윙 삼진, 8회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6경기 연속 무안타로 타격 침체가 길어지고 있는 최지만은 시즌 타율이 2할2푼8리까지 떨어졌다.
탬파베이는 3회초 마이애미의 미겔 로하스에게 솔로홈런을 허용하며 선취점을 내줬다. 하지만 4회말 오스틴 메도우즈의 3루타에 이은 조이 웬들의 2루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5회말에는 마이크 주니노의 투런 홈런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3-2로 추격 당한 6회말 얀디 디아즈의 적시타로 4-2로 달아났다.
이후에도 탬파베이는 찬스를 잡을 때마다 차근차근 점수를 뽑아내 7-3 승리로 지구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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