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은 내달 13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로즈홀에서 ′웨어러블 헬스케어 디바이스를 위한 연관기술 세미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를 통해 미래 핵심 기술 가운데 하나인 웨어러블 기기와 이를 활용한 헬스케어 산업에 대해 전망하는 시간을 갖는다.
최근 들어 의료와 IT가 융합하면서 전통적 헬스케어 사업의 한계를 극복해 나가고 있으며 사물인터넷과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한 웨어러블 헬스케어 산업은 차세대 국가 성장 동력으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조사 기관인 Juniper Research의 조사에 따르면, 스마트 시계와 안경을 포함한 스마트 웨어러블 디바이스의 출하량이 2018년에는 1억3000만개로 2014년보다 10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의 마케팅 전문 BCC리서치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세계 웨어러블 기기 시장이 향후 5년간 연평균 43.4%씩 성장해 오는 2018년 302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했다.
이와 같은 예측치에 맞춰 이번 세미나에서는 경희사이버대학교 정지훈 교수의 ′IoT 기반의 웨어러블 헬스케어 융합기술과 응용′ 을 시작으로 ▲ 유메딕스 최윤영 이사의 ′인체측정을 위한 웨어러블 디바이스 개발과 헬스케어 상용화 방안′, ▲ UNIST 변영재 교수의 ′웨어러블 헬스케어 디바이스를 위한 무선충전 시스템과 의료용 반도체 개발기술′, ▲ UNIST 박장웅 교수의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위한 스트레쳐블 센서 개발과 적용기술′, ▲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전황수 박사의 ′생체신호 모니터링을 위한 의류일체형 웨어러블 디바이스 개발기술′, ▲동국대학교 노용영 교수의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위한 디스플레이 개발 및 유연전자회로 적용기술′ 등의 주제가 다뤄질 예정이다.
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는 인간의 생활과 건강을 고려하는 웨어러블 헬스케어 기술이 앞으로 우리들의 삶을 얼마나 더 윤택하게 만들어 줄 수 있는지의 가능성을 예견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관련 산업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새로운 디바이스 개발에 필요한 다양한 기술을 가늠해보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미나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연구원 홈페이지(www.kecft.or.kr)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