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배우 백서이가 자신의 결혼설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며 부인했다. 

백서이는 지난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최근에 정말 소름 끼치고 무서운 사건을 겪었다"는 내용의 장문의 글을 올렸다. 

   
▲ 사진=백서이 SNS 캡처


해당 글에 따르면 백서이는 일터에서 만난 지인 A씨가 자신과 관련한 거짓말을 하고 다닌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됐다. 

백서이는 "A씨의 친구분께서 DM(다이렉트 메시지)으로 A씨가 저와 2019년부터 교제하는 중이었고, 곧 결혼을 예정하고 있으며 상견례는 물론이고 식장까지 잡았다는 황당한 내용(을 말했다)"이라며 당황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어 "어이 없는 내용이라 사실관계에 대해 자세히 물었고, 친구분이 보내주신 사진과 글들을 보고 나니 정말 무서웠다"면서 "저는 A씨와 교제를 한 적도 결혼을 약속한 적도 없다. 오랫동안 그 분을 믿고 지인으로 교류해왔기에 이번 일로 충격이 컸다. 혹시라도 제가 누군가와 결혼한다는 소식을 들으신 분이 있다면 절대 사실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제가 보고 겪은 일은 더 소름 돋고 무서운 사실들이 많았다. 하지만 이쯤에서 끝내려 한다"며 "만약 당신이 이 글을 본다면 제발 저에게 다시 연락하지 말고 반성하길 바란다"고 선을 그었다. 

한편, 백서이는 JTBC 드라마 '친구에서 연인이 되는 경우의 수', '열여덟의 순간', SBS 드라마 '시크릿 부티크', POOQ 웹드라마 '넘버식스'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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