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서우 기자] 농심이 백혈병소아암 환아를 돕는 백산수 한정판을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농심은 백산수 한정판을 올해 연말까지 판매한다. 내년 세계 소아암의 날(2월 15일)에 매출액의 2.15%를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기부할 예정이다.

   
▲ 농심은 백혈병소아암 환아를 돕기 위한 백산수 제품을 2021년 말까지 판매하고, 매출액의 일부를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기부한다./사진=농심 제공


이번 한정판은 농심이 지난 2월 백혈병소아암 환아를 대상으로 개최한 그림공모전 수상작 15개를 라벨에 인쇄했다. 환아들에게는 자신의 작품이 제품에 인쇄되어 판매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해주고, 소비자에게는 백혈병소아암 환아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을 것이란 기대다. 

농심 관계자는 “백혈병소아암 환아와 완치자를 응원하고,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수상작을 삽입한 백산수 한정판을 출시했다”며 “병마와 싸우고 있는 환아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농심은 면역력이 약해진 백혈병소아암 환아들에게 2018년부터 백산수를 지원하고 있다. 현재 환아 300가정에 매달 백산수 500㎖를 3상자씩 보내주고 있다. 제2의 생일이라 불리는 골수이식 기념일에 맞춰 선물을 보내는 ‘심심키트’, 환아를 응원하며 걷는 ‘심심 트레킹’ 등 다양한 나눔 활동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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