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최정예 특수부대 출신 최영재가 ‘태양의 후예’ 송중기 캐릭터에 놀란 사연을 공개한다. 

28일 오후 방송되는 KBS 2TV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들')에서는 최정예 특수부대 출신 최영재와 황충원이 출연해 ‘강한 남자들’의 흥미진진한 에피소드들을 풀어놓는다. 

   
▲ 사진=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제공


이날 최영재는 드라마 ‘태양의 후예’ 송중기 캐릭터가 자신과 너무 닮은 점이 많아 놀랐다고 밝힌다. 그는 ”‘태양의 후예’를 본 지인들이 ‘네 얘기로 드라마를 만든 거냐’고 연락이 왔을 정도“라며 ”소속 부대와 군번은 물론 나이, 파병 가서 벌어진 에피소드까지 똑같아 보안이 누설된 게 아닌가 싶었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낸다.

이어 최영재는 대통령 경호원으로 근무할 당시 있었던 에피소드를 공개해 관심을 집중시킨다. 그는 "(대통령이) 평소 말씀이 별로 없으시다“, ”청와대에서 함께 식사하는 자리가 있었는데 ‘꽃미남 경호원 왔어?’라고 인사해주시더라“며 자랑한다.

최영재에게 ‘경호원계의 디카프리오’라는 수식어를 안겨준 사진 비하인드도 공개된다. 그는 ”당시 수상한 움직임이 느껴져 고개를 돌린 순간 사진이 찍혔다“, ”사진 때문에 의도치 않게 유명해지면서 더 이상 대통령 경호원을 못하게 됐다“고 말한다. 

한편, 최영재는 대통령 경호원 시절 가장 무서웠던 장소로 ‘시장’을 꼽는다. 그는 그 이유로 ”수산시장에 가면 다들 회칼을 들고 있어 위험하게 느껴졌었다“고 말한다. 이날 오후 10시 4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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