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서우 기자] 롯데면세점은 한글날(10월9일) 연휴에 출발지와 도착지가 다른 ‘김포-김해’ 왕복 노선을 시작으로, 다음 달 총 4편의 에어부산 전세기를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롯데면세점 명동본점, 월드타워점, 코엑스점, 부산점에서 550달러 이상 면세품 구매 고객에게 편당 133명 선착순으로 항공권을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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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면세점은 출발지와 도착지가 다른 ‘김포-김해’ 왕복 노선 등 10월에만 총 4편의 에어부산 전세기를 운영한다. |
특히 9일 김포공항에서 출발해 10일 김해공항으로 복귀하는 ‘김포-김해’ 왕복 노선은 출발지와 도착지가 다른 노선이다. 면세품 쇼핑과 1박 2일 부산·경남 지역 관광을 함께 즐기기에 좋은 맞춤형 코스다.
해당 노선은 출발‧도착 공항이 다르더라도 일본 대마도 상공을 거치는 국제선으로, 기존 무착륙관광비행과 동일하게 면세품 구매가 가능하다. 탑승객은 기본 600달러 면세품에 추가로 술 1병(1ℓ·400달러 이내), 담배 200개비, 향수 60㎖까지 허용되는 해외여행자 면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외에도 10월 23일 ‘김포-김포’, ‘김해-김해’ 각 1편, 10월 30일에는 ‘김포-김포’ 항공편 등 출도착 공항이 같은 무착륙 전세기를 준비했다. 단, 부산점 구매자에게는 23일 김해발 항공편으로만 지급한다. 전세기 항공권은 쇼핑 전 각 점 증정 데스크에 방문하여 항공권 교환권을 발급받은 고객에게 제공한다.
전세기 고객을 위한 혜택도 있다. 롯데면세점과 방탄소년단이 함께한 시트콤 스토리와 2022년까지 사용 가능한 할인 쿠폰이 담긴 스페셜팜플렛을 비롯해 구매 금액에 따라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LDF PAY를 최대 99만 원까지 증정한다. 에어부산 국내선 왕복항공권과 뷰티키트 등 다양한 경품이 걸려있는 럭키 드로우 이벤트도 기내에서 선보인다.
이상진 롯데면세점 마케팅부문장은 “무착륙관광비행 시행 후 시장 전체 탑승객이 2만 명을 넘어선 만큼 고객들에게 면세쇼핑과 국내 여행의 즐거움을 줄 수 있도록 이번 프로모션을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형태의 무착륙관광비행 전세기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롯데면세점은 지난해 12월 무착륙관광비행 제도 시행 후 꾸준히 관련 마케팅을 하고 있다. 지난 14일부터 명동본점 14층, 코엑스점 지하 1층 팝업스토어에서 130여 개 브랜드의 상품을 최대 80% 할인하는 ‘럭셔리 쇼핑 페스타’를 벌이고 있다. 전세기 이외 일반 무착륙관광비행 탑승객에게도 멤버십 등급 업그레이드, 롯데인터넷면세점 최대 60% 할인 혜택 등을 제공한다.
[미디어펜=이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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