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통일 과정 속 지속적인 대화·협력 과정 교훈삼아야”
[미디어펜=김소정 기자]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29일 “유럽연합 관계자들을 만나서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와 종전선언과 관련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출국해 10월 4일까지 5박6일 일정으로 벨기에, 스웨덴, 독일을 차례로 방문해 독일통일 31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하고 EU 관계자 등을 만날 예정이다. 

이 장관은 출국 전 인천공항 제1터미널 귀빈실에서 기자들을 만나 “독일통일 31주년을 맞이해서 있는 기념식에 참석하고, 독일 연방 대통령인 슈타인 마이어 대통령 예방하는 이런 게 주 목적”이라고 밝혔다.

   
▲ 이인영 통일부 장관./사진=통일부

이어 “가는 길에 벨기에 브뤼셀에 있는 EU 관계자들을 만나서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에 대해서 또 종전선언과 관련해서 협력 방안들을 함께 모색하고 또 논의하는 자리를 가져 볼 예정”이라면서 “또 스웨덴에 들러서 남북 간, 북미 간, 남북미 간에 서로 관계를 개선하고 대화를 통한 협력의 길을 모색할 수 있는 건설적인 역할을 부탁하고, 함께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는 기회를 가져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독일의 통일 과정들은 아주 꾸준하고 지속적인 대화와 협력 과정들을 통해서 이뤄졌다”며 “독일 통일의 시사점과 교훈을 우리가 배우고 다른 한편으로 그것과 다른 새롭고 창조적인 평화통일에 대해 생각해보는 그런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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