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뮤지컬 배우 김소향이 데뷔 20주년 기념 콘서트를 연다. 

소속사 EMK엔터테인먼트는 "김소향이 오는 11월 4일부터 7일까지 대학로 드림아트센터 2관에서 첫 번째 단독 콘서트 ‘향:하다’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 사진=EMK엔터테인먼트 제공


김소향은 대학로 소극장을 콘서트 장소로 선택했다. 그는 소극장에서 시작된 자신의 배우로서 정체성을 모노드라마 형태로 약 100분간 노래한다. 

공연을 위해 김소향의 절친이자 뮤지컬 '에어포트 베이비'를 맡았던 황민정 음악감독과 '뉴욕으로 간 우리읍내 니나'를 직접 쓰고 출연한 박효진 작가가 지원군으로 나선다. 
 
김소향은 “작품 속 캐릭터가 아닌 자신의 이야기로 관객들과 만나고 싶다는 열망은 모든 배우가 가진 꿈이라고 생각한다. 그 꿈을 실현하기까지 아껴주시고 극장을 찾아주신 관객분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 고민하고 준비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데뷔 20년 차 뮤지컬 배우 김소향은 국내외, 대극장과 소극장 작품을 넘나들며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이번 주 마지막 공연을 앞둔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를 비롯해 ‘마타하리’, ‘미드나잇’, ‘마리 퀴리’, ‘루드윅’, ‘투란도트’, ‘시스터액트-월드투어’, ‘웃는 남자’, ‘엑스칼리버’, ‘스모크’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2019년 제13회 딤프 여우주연상, 2019 스테이지톡 올해의 뮤지컬배우 여우주연상을 거머쥐었다.

김소향의 첫 단독 콘서트 ‘향:하다’는 다음 달 1일 오후 2시 멜론 티켓과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 오픈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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