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밴드 자우림 김윤아가 자녀 용돈 지급 방식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김윤아는 지난 28일 자신의 SNS를 통해 "tvN '온앤오프' 방송 당시 프로그램 측에서도 전혀 의도하지 않은 편집 때문에 이런 오해가 생긴 듯하다"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김윤아는 지난 5월 방송된 '온앤오프'에서 중학생 아들을 위한 경제 교육 방식을 공개했다. 그는 아들이 집안일을 하면 용돈 개념으로 돈을 준다고 밝혔다. 

하지만 일부 누리꾼들은 김윤아가 미성년자에게 가사 노동을 시켜 돈을 벌게하는 방식이 가혹하다고 지적했다. 

   
▲ 사진=더팩트


이에 대해 김윤아는 "저희 집에서는 아이에게는 용돈을 따로 주지 않고 학생용 체크카드를 사용하게 한다. 통학용 교통비나 편의점에서 사 먹는 간식비는 체크카드로 사용한다. 사용처는 함께 확인하고 잔고는 제가 채워준다"고 밝혔다.

이어 "가정마다 당연히 다른 사정과 방식이 있고 모두 현명하게 자녀를 위한 최선책을 택할 것"이라며 "저희의 경우 아이의 의식주와 통학 필수 경비는 부모가 제공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윤아는 "아이가 돈을 관리하는 방법을 배우는 것은 중요하다. 그렇지만 그 무엇보다도 가정은 아이에게 안심하고 사랑받는 곳이자, 행복과 안정감을 누릴 수 있는 곳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모든 아이들이 건강하게 사랑받고 자신과 동료들을 사랑하고 배려하는 어른으로 자라나기를 언제나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윤아는 지난 2006년 2세 연하 치과의사 김형규와 결혼해 슬하에 아들 한 명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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