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통위원 임명시 가장 젊은 금통위원으로 등극
   
▲ 박기영 신임 금통위원 추천인 /사진=한국은행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29일 박기영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를 금융통화위원으로 추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금융권에 따르면, 이 총재는 지난달 20일 금융통화위원에서 물러난 고승범 현 금융위원장의 후임을 물색했으며, 박 교수를 적격자로 추천했다. 최종 임명권은 대통령에게 있다.

박 교수는 2006∼2007년 미국 메릴랜드대학 볼티모어 카운티 경제학과 조교수로 재직했다. 지난 2015~2019년 한은에서 외화자산운용 자문위원을 맡았으며, 2019년부터 올해까지 국민경제자문회의 거시분과 위원을 역임했다. 한은에서도 잠시 근무한 바 있다. 박 교수는 1999년 한은에 행원으로 들어왔다가 같은 해 퇴직했다.

한편 박 교수가 임명되면 역대 가장 젊은 금통위원이 될 전망이다. 박 교수는 이날 기준 만 50세로, 임명이 확정되면 지난 2014년 5월 13일 임명된 함준호 금통위원(당시 50세 3개월) 이후 가장 젊은 금통위원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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