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이하 '스우파')에 출연 중인 댄서 로잘린이 ‘레슨비 먹튀 의혹’에 휩싸였다.

2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현재 스우파 원트팀 소속 ㄹㅈㄹ 댄서분에 대해 폭로합니다"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게재됐다.

   
▲ 사진=로잘린 SNS 캡처


작성자 A씨는 '스우파'에 출연 중인 댄서에게 지난 해 입시 레슨을 부탁했지만 수업은커녕 레슨비마저 돌려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실명을 거론하지 않았으나 초성과 소속 크루를 미루어 볼 때 폭로 대상이 로잘린임을 알 수 있다. 

해당 글에 따르면 A씨는 지난 해 3월 로잘린에게 연락해 입시 레슨을 문의했고, 레슨비와 입시 작품비 등 총 290만 원을 지불했다. 

그러다 로잘린이 유명 아이돌의 댄서로 활동하게 되면서 레슨은 차일피일 미뤄졌고, 7월로 연기됐던 레슨은 6월 말 갑자기 취소됐다. 

이로 인해 A씨의 부모는 로잘린에게 따졌고, 양측은 갈등을 빚었다. 결국 로잘린은 환불을 약속했지만 작품 창작 비용을 고려해 작품비는 환불할 수 없고, 레슨비 50만 원만 환불하겠다고 했다는 것. 

그러나 A씨는 로잘린이 주기로 한 레슨비마저 전혀 돌려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뒤늦게 이 같은 사실을 폭로한 배경에 대해 "'그럴 수 있지'로 넘기려던 와중 ‘스우파’에 출연한 것을 봤다"며 "TV를 틀 때마다 유튜브와 SNS에 계속 보이는 댄서분의 모습에 그저 가만히 넘길 수 없었다"고 했다.

해당 의혹 당사자인 로잘린은 아직 어떠한 해명도 내놓지 않고 있다. 그의 SNS에는 의혹 해명을 요구하는 댓글이 빗발치고 있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