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류준현 기자] 카카오뱅크가 내일부터 올 연말까지 마이너스통장 대출 판매를 일시 중단한다.

   
▲ 사진=카카오뱅크 제공


30일 카뱅에 따르면, 카뱅은 가계대출 관리를 위해 10월 1일부터 12월31일까지 고신용자 마통 판매를 일시 중단한다.

카뱅의 행보는 전날 금융위원회가 가계대출 증가율 관리에 적극적인 태도를 보일 것을 주문한 데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금융권에 따르면, 현재 카뱅의 연간 가계대출 총량 목표치는 시중은행(연 최대 5~6%)보다 약간 높은 편인 것으로 알려져, 아직 목표치를 넘기진 않은 상황이다. 

다만 최근 대출이 빠르게 늘어난 데다, 연말까지 중금리대출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당국이 선제적으로 주의를 당부했다는 후문이다.

카뱅 측은 "대출 증가속도를 모니터링해 추가 조치를 진행할 수 있다"고 전했다.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