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경기도는 의무복무 중인 현역 군인이 '경기도 3차 재난기본소득'을 전국 군 마트(PX) 모두에서 사용할 수 있게, 사용처를 확대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앞서 행정안전부가 지난달 발표한 '코로나19 상생 국민지원금' 사용처와 동일하게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의 사용처도 확대, 의무복무 현역 군인의 사용 편의성을 개선한 것이다.

   
▲ 이재명 경기도지사/사진=경기도 제공


의무복무 현역 군인은 그동안 재난지원금을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로 받아도 주민등록지가 아닌 군부대 근처에서는 사용할 수 없었지만, 이번 조치로 기존에 사용 가능했던 '주민등록지 관할 자치단체 내 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뿐 아니라 전국 PX 어디에서도 쓸 수 있게 됐다.

경기도는 이달 1일부터 정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 소득 상위 12% 도민의 신청을 받아, 3차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고 있다.

현역 군인을 포함, 지급 대상은 내국인 252만 1000명, 외국인 1만 6000명 등, 총 253만 7000명이다.

지급액은 정부의 국민지원금과 동일한 1인당 25만원이며, 사용 기간은 승인 문자 수신일로부터 12월 31일까지고, 이 기간이 지나면 미사용분은 회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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