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전 축구선수 송종국이 자연인 일상을 공개한다. 

3일 오후 방송되는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는 전 축구선수 송종국이 출연한다.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이자 ‘히딩크호의 황태자’로 불리며 대한민국 축구의 한 획을 그은 송중국은 2005년과 2015년 ‘이혼’이라는 두 번의 아픔을 겪어야 했다.

이후 그는 돌연 잠적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속세를 떠나 자신만의 성을 일군 것이다.

   
▲ 사진=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제공


이날 방송에서는 반려견들과 함께 자연인의 생활을 보내고 있는 다사다난한 송종국의 일상을 들여다본다.

또한 가족들과 함께 지내기 위해 마련했다는 송종국의 새로운 집이 공개된다. 그곳에서 막내 아들의 꿈을 위해 헌신을 마다하지 않으셨던 부모님, 특히 돌아가신 어머니께 아들 송종국이 가슴 뭉클한 진심을 전한다.

가족뿐 아니라 송종국이 특별한 인연을 만나기 위해 오랜만에 서울을 찾는 모습도 그려진다. 첫 번째 주인공은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신화를 함께 썼던 이천수다.

두 사람은 학창 시절부터 알고 지낸 사이인 만큼, 만나자마자 여전히 돈독한 우정을 자랑했다. 이천수는 “종국이 형은 묵묵하기도 하면서 또 한 마디씩 해준다. 후배 입장에서 도움이 많이 된다”며 애틋한 마음을 전한다. 

또 따른 송종국의 절친이자 반가운 얼굴, 경남 FC 설기현 감독과도 회동한다. 설 감독은 “본인이 잘 할 수 있는 걸 찾아서 큰 역할을 했으면 좋겠다. 좋은 일이 많이 생겨서, 예전처럼 (많이) 봤으면 좋겠다”며 송종국에게 진심 어린 응원을 보냈다. 이날 오후 9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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