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배우 이정재가 절친 정우성과 '오징어 게임'을 재연했다.

이정재는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영상 하나를 게재했다. 

영상 속 정우성은 이정재의 뒤로 슬그머니 다가와 "선생님, 딱지 한판 치시겠습니까"라고 물으며 직접 접은 듯한 딱지 두 장을 들어보인다. 이정재는 카메라를 향해 경악하는 표정을 짓는다. 

두 사람은 '오징어 게임' 속 한 장면을 유쾌하게 재연했다. 정우성은 극 중 공유의 의상과 대사를 따라해 웃음을 자아낸다. 

   
▲ 사진=이정재 SNS 캡처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은 상금 456억 원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서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 게임에 도전하는 참가자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이정재는 극 중 성기훈 역으로 열연했다. 

이 작품은 현재 한국 드라마 최초로 글로벌 넷플릭스 1위에 오르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이를 입증하듯 이정재가 지난 2일 개설한 그의 인스타그램 계정은 하루 만에 팔로워 80만 명을 넘어섰다. 3일 오후 3시 기준 99만 명을 돌파해 100만 고지가 눈앞이다. 

'오징어 게임'에 함께 출연한 배우 정호연, 위하준, 김주령, 허성태 등 출연진의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도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다. 또 다른 출연자 박해수도 소속사와 함께 운영하는 인스타그램을 개설했다.

'오징어 게임' 출연진은 미국 NBC 간판 토크쇼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 쇼에 특별 게스트로 출연할 예정이다. 아직 구체적 명단은 공개되지 않았다. 

아울러 이정재는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오징어 게임' 관련 이야기를 나눈다. 전날 사전 녹화를 마쳤고, 오는 5일 방송된다. 

한편, 이정재가 새롭게 만든 인스타그램 계정 아이디는 정우성과 맞춘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이정재는 'from'을, 정우성은 'to'를 아이디에 넣어 짝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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