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지난해 가맹사업 분야에서 분쟁조정 신청이 가장 많이 접수된 기업 10곳 중 7곳이 편의점 업종이고, 특히 편의점 '빅'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한국공정거래조정원이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홍성국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작년 중 가맹분야에는 총 514건의 분쟁조정 신청이 접수됐으며, 최다 접수 기업 10곳 중 7곳은 편의점 업종이었다.

특히 1위부터 5위까지는 BGF리테일 43건, 코리아세븐 37건, 이마트24 33건, GS리테일 19건, 한국미니스톱 12건 등, 국내 편의점 업계 빅5 기업이 모두 차지했다.

   
▲ 홍성국 의원/사진=의원실 제공


이어 독립형 개인 편의점 프랜차이즈인 애플디아이 8건, 피에프그룹 5건의 순이다.

최근 3개년을 합산해봐도 이마트24와 코리아세븐이 각각 94건으로 최다였고, 이어 BGF리테일 79건, 한국미니스톱 61건, GS리테일 43건 순이었다.

홍성국 의원은 "편의점 창업은 대표적인 40~50대 서민들의 '생계형 창업'이고, 국내 프랜차이즈 시장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기업들은 더욱 무거운 책임감으로 가맹점과의 상생에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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