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이하 '스우파') 원트 팀으로 출연 중인 엠마가 전속계약을 위반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엠마 소속사 드레드얼라이언스 측은 5일 "걸그룹으로 데뷔 준비 중 단순 변심으로 당사와 전속계약 파기를 일방 통보 후 이탈한 엠마(송혜민)에 대해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 사진=엠마 SNS 캡처


엠마는 효진초이가 이끄는 원트 팀으로 '스우파'에 출연, 뛰어난 춤실력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그러나 드레드얼라이언스 측은 엠마의 '스우파' 출연에 대해 "3자계약이 아닌 양자계약, 협의되지 않은 백업댄서 활동, 타 기획사 활동, 아이돌 데뷔조로서 품위 손상 등 계약 위반사항들을 확인했다"고 지적했다.

소속사는 "엠마가 잦은 문제를 일으켜왔지만 소속사로서 그룹 팀워크를 위해 원만한 해결을 하고자 노력해왔다"며 "(엠마가) 전속계약의 여러 조항을 위반했고 시정 요구에도 응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엠마는 주관적인 주장으로 계약해지를 통보했고, 이로 인해 프로젝트 진행이 불투명해졌다. 같은 그룹으로 데뷔 준비 중이던 멤버들은 고스란히 피해를 입게 됐다"고도 주장했다.  

소속사는 "엠마와 더 이상의 대화가 불가능하다 판단돼 불가피하게 손해배상 소송을 준비하게 됐다"면서 "데뷔 준비 중이었던 다른 멤버들이 엠마 개인의 잘못된 판단으로 피해를 입고 협력사들과 당사의 노력이 헛되이 되는 것을 바라지 않는다"면서 "(엠마에게) 신속히 전속계약의무의 이행을 요구하며 이와 같은 정당한 요구와 노력을 끝내 외면하는 상황에 대해서는 단호한 법적 절차를 진행할 것임을 밝힌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엠마는 아직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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