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와 소속 그룹 트와이스가 국내외 난치병 환아에게 특별한 시간을 선사했다.

JYP는 2019년 6월 메이크어위시 코리아와 사회공헌사업 MOU를 체결하고, 난치병 아이들을 정서적으로 지원해 희망을 북돋아주는 프로젝트인 대표 CSR 활동 EDM(Every Dream Matters! : 세상의 모든 꿈은 소중하다, 이하 EDM)을 지속하고 있다. 

   
▲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제공


트와이스는 총 6명의 아이들을 위해 산타로 변신, 소원을 들어줬다. 

로이디메츠 증후군 진단을 받고 치료 중인 강지효 양(만 11세)은 트와이스와 비대면 방식으로 밸런스 게임을 함께 하고, 친필 사인을 담은 파자마를 선물 받았다. 

재생불량성빈혈과 악성림프종을 앓고 있는 김지윤 양(만 12세)은 트와이스 멤버들과 함께 자신이 1등을 차지했던 병원 장기자랑 영상을 시청하며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박서연 양(만 10세)은 급성림프구성 백혈병으로 2년 3개월간 항암 치료를 받다가 2019년 12월 치료를 끝냈다. '트와이스 같은 멋진 아이돌이 되고 싶다'던 서연 양은 멤버들과 만남을 위해 '알콜-프리' 피아노 연주를 준비했다. 트와이스는 노래를 함께 불러주고 준비해온 질문에 정성껏 답했다. 

미국에 거주 중인 멍야오 야(Mengyao)(만 19세)은 말기 신부전증을 진단받은 뒤 신장 이식을 받았지만 바이러스로 인해 이식에 실패하고 투석으로 치료를 이어가고 있다. 힘든 치료 과정 속 유튜브에서 '우아(OOH-AHH)하게'를 듣게 됐고, 이후 트와이스의 무대를 보며 힘과 위로를 얻었다. 

그러나 멍야오 양의 갑작스러운 건강악화로 트와이스와 만남은 성사되지 못했다. 트와이스는 응원 영상과 친필 사인 팬 물품을 멍야오 양에게 선물했다. 

트와이스는 "많은 아이들이 저희를 만나는 걸 소원으로 해줬다는 게 정말 고맙고, 소중한 추억이 될 것 같다"며 "저희가 힘이 될 수 있는 존재가 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트와이스는 6일(현지시간) 미국 ABC 인기 프로그램 'GMA3: 왓 유 니드 투 노'(GMA3: What You Need to Know)에서 신곡 '더 필스'(The Feels) 무대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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