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 기자] 중동 4개국을 순방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첫 방문국인 쿠웨이트에서의 첫 일정으로 마르주크 알리 알-가님 국회의장과 자베르 알-무바라크 알-하마드 알-사바 총리와 면담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숙소에서 마르주크 알리 알-가님 국회의장과 만나 쿠웨이트의 국책사업 과정에서 우리 기업들이 원활하게 프로젝트를 추진할 수 있도록 쿠웨이트 국회 차원의 협조와 지원을 당부했다.

쿠웨이트는 '쿠웨이트 비전 2035' 일환으로 석유시설, 교량, 항만, 담수화 발전소 건설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며 이에 대한 국회의 영향력이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통령은 알-가님 의장 접견에 이어 자베르 알-무바라크 알-하마드 알-사바 총리와 면담했다.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정무·경제·문화·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간 호혜적 파트너십 강화 방안논의와 함께 우리 기업의 쿠웨이트 국가개발계획 지속 참여를 위한 쿠웨이트 측의 배려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