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나광호 기자]두산이 경기도 용인시에 그룹 첨단기술 R&D센터를 건립한다. 수소기술 연구시설을 비롯한 그룹 내 연구개발(R&D) 역량을 한 곳에 모아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는 것이다.
두산은 경기도 용인시와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두산은 연내 신규 부지를 확보하고, 2026년 완공을 목표로 센터를 추진한다. 또한 내년 하반기까지 수소 관련 연구를 수행하는 연구시설을 최우선적으로 설치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신설 R&D센터에는 △㈜두산 △두산중공업 △두산퓨얼셀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DMI) 등에서 수소 비즈니스 밸류체인의 각 분야 연구개발을 담당하는 부문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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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일 (왼쪽부터) 곽상철 ㈜두산 대표, 백군기 용인시장, 정연인 두산중공업 대표가 첨단기술 R&D센터 건립을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두산그룹 |
또한 공간적 제약으로 인해 수도권에 분산돼 있는 수소기술 연구시설을 한 자리에 설치해 첨단 기술 확보를 위한 환경을 조성하게 된다. 이를 포함해 그룹의 신성장동력을 창출하는 R&D 역량이 모여 인프라·기술·정보를 공유하고 계열사 사이에 긴밀한 협업체계를 구축, 핵심기술 공동 개발 등을 수행할 방침이다.
두산 관계자는 "R&D센터 건립을 통해 용인시가 미래산업의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데 기여하면서 일자리 창출을 비롯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힘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나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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