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소정 기자]청와대는 8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국회연설과 관련해 양국이 해결 방안을 함께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우리정부는 일본과 미래지향적 관계로 발전해나갈 수 있도록 소통하며 협력해나가길 기대한다”면서 “양국간 현안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함께 지혜를 모으고, 제반 분야에서 실질 협력을 강화해나가기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
|
▲ 청와대./사진=미디어펜 |
앞서 기시다 총리는 이날 취임 후 첫 국회 소신표명 연설에서 “한국은 중요한 이웃나라”라면서도 “다시 건전한 관계로 돌아가기 위해서도 우리의 일관된 입장을 바탕으로 한국 측에 적절한 대응을 강력히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에서 관례적으로 새로 취임한 총리가 당면 정치 과제에 관한 기본 인식을 드러내는 국회 연설에서 기시다 총리는 전임 스가 요시히데 총리의 발언을 답습한 것으로 평가된다.
[미디어펜=김소정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