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촉촉한 가을비가 프로야구 수원 경기를 취소시켰다.

8일 오후 6시 30분부터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키움 히어로즈-KT 위즈전이 우천 취소됐다.

수원 지역에는 이날 오전부터 비가 내려 하루종일 오락가락하며 그치지 않았다. 비의 양 자체는 많지 않았지만 그라운드가 많이 젖었고 경기 진행이 어려워져 취소 결정이 내려졌다.

이날 취소된 두 팀 경기는 예비일인 오는 24일(일)로 재편성됐다.

KT는 9~10일 잠실에서 LG 트윈스와 2연전을 치른다. 키움은 이번 주말 경기 일정이 없지만 다음주에는 NC 다이노스와 3연전(고척), 삼성 라이온즈와 4연전(대구·16일은 더블헤더) 등 7연전이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