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2021 발롱도르 후보 30명 명단이 공개됐다. 손흥민(토트넘)은 후보에 포함되지 못했다.

발롱도르를 주관하는 '프랑스풋볼'은 9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1 발롱도르 수상 후보 30명을 발표했다. 유럽 무대에서 활약하는 선수들 가운데 한 시즌 최고 활약을 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발롱도르는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상이 제정된 지 64년 만에 처음으로 수상자 선정 및 시상을 하지 않았다.

지난해에는 분데스리가의 '득점 머신'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의 수상이 확실시 됐는데 발동로드가 취소돼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이번에 발표된 30명 후보에는 레반도프스키를 비롯해 리오넬 메시, 네이마르, 킬리안 음바페(이상 PSG),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로멜루 루카쿠(첼시),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 해리 케인(토트넘), 엘링 홀란드(도르트문트) 등 쟁쟁한 스타들이 대부분 이름을 올렸다.

   
▲ 사진=토트넘 홋스퍼 SNS


손흥민의 경우 지난 20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만 17골을 넣은 등 시즌 총 51경기 출전해 22골, 17도움으로 좋은 활약을 했기 때문에 후보에도 포함되지 못한 것은 아쉽다.

손흥민이 빠졌기에 아시아 출신 선수는 당연히 한 명도 후보에 들지 못했고, 유럽과 남미 출신 이외 지역의 후보는 아프리카 출신 모하메드 살라(이집트), 리야드 마레즈(알제리) 두 명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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