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아기를 위협해 촬영 중단까지 초래한 시바견 하태의 뒷이야기가 공개된다. 

오는 11일 오후 KBS 2TV ‘개는 훌륭하다’(이하 ‘개훌륭’)가 방송된다.

이날 ‘개훌륭’에는 몰티즈와 시베리아 허스키, 골든 레트리버 세 마리의 다견 가정과 지난주 촬영이 중단된 아기 위협견 하태의 뒷이야기가 공개된다.

   
▲ 사진=KBS 2TV '개는 훌륭하다' 제공


먼저, 도움을 요청한 다견가정에는 체구는 작지만 자기주장이 강해 용맹한 성격을 지닌 몰티즈와 시베리아 동북부에서 썰매를 끌어 많은 에너지 소비가 요구되는 허스키, 시각·청각 장애인의 안내견이나 인명 구조견으로 활약을 펼치고 있는 골든 레트리버가 함께 살고 있다. 

세 마리를 돌보는 보호자는 시베리아 허스키 쭈구리와 골든 레트리버 보리가 과격한 몸싸움을 계속해 두렵다며 ‘개훌륭’에 도움을 요청한다. 수시로 싸우는 쭈구리와 보리 때문에 보호자는 씻으면서도 불안해 상황을 살핀다.

보호자는 몰티즈 수리가 허스키 쭈구리에게 물려죽을까 걱정된다는 충격적인 걱정을 토로한다. 특히, 공포심을 느낀 수리에게 입질까지 당한 사연을 전해 충격을 안긴다. 

13개월 아기에게 공격성을 표출했던 시바견 하태의 다음 이야기도 공개된다. 강형욱 훈련사가 촬영까지 중단하며 고민견 하태와 이별도 고려하라는 조언을 전하자 부부 보호자는 슬픔에 잠긴다.

부부 보호자가 하태와 함께한 5년간의 시간을 돌아보며 쉽게 말문을 떼지 못하자 강 훈련사는 충분히 고민할 수 있도록 자리를 피한다. 고민의 시간 후 부부 보호자는 단호해진 모습으로 진심 어린 마음을 전한다고 해 이들이 어떠한 결정을 내렸을지 궁금증이 높아진다. 

한편, '개훌륭'은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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