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한기호 인턴기자] 3일 서울시가 도심 속 7일장으로 자리매김한 '광화문 희망나눔장터'에 보부상으로 참여할 시민 150명을 12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15일 개장하는 광화문 희망나눔장터(이하 희망나눔장터)에서 보부상을 작년보다 늘린 150명 모집한다. 보부상 모집은 의류, 신발, 가방, 도서, 잡화, 업사이클링 등 재활용분야(100명)와 청소년, 청년, 여성, 시니어, 창업단체 대상 예술·창업분야(50명)로 이루어진다.

희망나눔장터는 소위 '열린 나눔장터'로서 참여자들이 재사용이 가능한 물건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3~10월 19회에 걸쳐 운영되는 동안 총 3140팀이 판매에 참여했다. 그동안 재사용품이 30만590점 거래됐고 2048만7000원의 판매수익금을 기부한 바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최근 2년 동안 약 143만명 시민참여로 광화문 희망나눔장터가 서울시내 최대 규모의 7일장으로 자리 매김했다”며 "나눔의 행복을 가질 수 있는 행사에 올해도 많은 시민들의 참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보부상 참여를 원하는 비사업자 시민(단체)은 누구나 ‘서울시 나눔장터’ 홈페이지(http://fleamarket.seoul.go.kr)를 통해 12일까지 참가신청을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