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백지현 기자]신한은행이 앞으로 비대면 신용대출에도 중도 상환수수료를 부과한다. 이는 가계대출 총량 관리 차원으로 특히 신용대출 자금을 실수요자들에게 공급하기 위한 조치다.

   
▲ 사진=신한은행 제공.


12일 은행권에 따르면 신한은행 오는 13일부터 비대면 신용대출의 중도 상환해약금(수수료)을 부과한다. 신한은행은 지금까지 대면 신용대출의 경우 당초 약정 기간(보통 1년)보다 일찍 갚으면 해약금을 받았지만, 앱 등을 통한 비대면 신용대출에는 해약금을 부과하지 않았다.

비대면 신용대출 중도 상환해약금 수준은 대면과 마찬가지로 고정금리의 경우 대출금의 0.8%, 변동금리의 경우 0.7%로 정해졌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공모주 청약 등으로 신규 신용대출의 만기 전 해지가 너무 잦아 가계대출 총량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신용대출 자금을 실수요자들에게 공급하려는 조치"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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