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가정폭력 의혹이 불거진 배구선수 이다영이 지난 해 트로트 가수 임영웅에게 SNS 메시지를 보낸 일화가 재조명되고 있다. 

이다영은 지난 해 5월 유튜브 채널 방송을 통해 "저 어때요, 영웅씨? 저 한 번만 밥 사주세요"라는 영상 편지를 보냈다. 

이다영은 과거 한 스포츠 매체와 인터뷰에서도 임영웅의 팬임을 밝히며 "'사랑의 콜센타'와 '미스터트롯'을 보다가 (임영웅에게) 빠졌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그는 "임영웅과 자주 연락하고 싶다. 인스타그램으로 DM(다이렉트 메시지)를 보냈다"고 말했다. 

   
▲ 사진=유튜브 채널 '온마이크' 캡처


한편, 지난 8일 TV조선 보도에 따르면 이다영은 2018년 4월 14일 A씨와 교제 3개월만에 혼인신고를 마쳤다. 남편 A씨는 이다영이 상습적 폭언·폭행을 해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보도 후 이다영 측은 "2018년 4월 A씨와 결혼해 4개월 간 혼인 생활을 하다가 이후 별거 중"이라며 "A씨가 이혼 전제 조건으로 이다영에게 결혼 전 소유한 부동산을 달라거나 현금 5억 원을 달라는 등 이해하기 어려운 경제적 요구를 반복했다"고 반박했다. 

이에 대해 A씨는 "동거 기간까지 합치면 1년 여에 달한다. 당시 신혼집 전세금과 신혼 가전, 생활비 등을 모두 제가 부담했다"며 "혼인 생활을 폭로하겠다는 협박도 전혀 사실이 아니다. 함께 살았던 기간에 대한 생활비를 요구했던 것"이라고 재반박했다. 

A씨는 또 이다영이 결혼 생활 중 외도를 했다고 주장하며 관련 메시지를 공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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