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10명 중 4명 가입, 미니 신규 서비스 연내 출시 예정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카카오뱅크의 청소년 대상 금융서비스 '카카오뱅크 미니'가 출시 1년여 만에 가입고객 100만명을 넘어서는 한편, 이용 실적과 금액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카카오뱅크의 청소년 대상 금융서비스 '카카오뱅크 미니'가 출시 1년여 만에 가입고객 100만명을 넘어서는 한편, 이용 실적과 금액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사진=카카오뱅크 제공

13일 카뱅에 따르면 미니의 누적 가입자는 지난 2일 100만명을 돌파했다. 상품에 가입할 수 있는 청소년은 약 233만명으로, 해당 연령대의 청소년 10명 중 4명이 서비스를 이용한 것으로 추측된다. 

미니는 만 14~18세 이하 청소년만 가입할 수 있으며, 은행 계좌가 없어도 돈을 보관하고 이체할 수 있다. 교통카드 기능 및 온·오프라인 결제도 가능하다. 미니 카드는 '니니즈 캐릭터'를 사용한 첫 번째 카드로, 5종의 캐릭터 중 한 종을 선택해 발급받을 수 있다. 현금자동화기기(ATM)에서 미니 카드로 수수료 없이 현금 인출도 가능하다.

한편 카뱅은 미니 서비스의 업그레이드를 준비하고 있다. 지난 1년간 미니로 직접 이체‧결제하는 '용돈 관리 경험'에 중점을 뒀다면, 앞으로는 돈을 모으는 습관‧경험에 관련한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카뱅 관계자는 "청소년들에게 돈을 모으고, 사용하는 전체적인 금융 경험을 부여할 수 있는 서비스를 새롭게 준비 중"이라며 "연내에 선보일 예정으로 현재 내부 테스트 단계"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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