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홍샛별 기자]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에 사흘만에 반등했다.

13일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32포인트(1.42%) 오른 953.47로 장을 끝마쳤다. 지수는 전날 종가(940.15)보다 0.75포인트(0.08%) 내린 939.40로 하락 출발했지만 이내 상승 전환했다. 이후 등락을 거듭하다 끝내 상승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 홀로 2903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144억원, 702억원어치씩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부품을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했다. 

특히 IT부품이 4.76% 오르며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어 운송, 방송서비스, 일반전기전자도 3%대 상승했다. 통신방송서비스, 화학, 기타제조, 건설, IT H/W, 종이·목재, 금속이 2%대 상승했고 정보기기, 섬유·의류, 비금속, 금융, 통신서비스, 컴퓨터서비스, 통신장비, 소프트웨어, 제조, 유통 등도 1%대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도 대부분 오름세를 보였다. 셀트리온헬스케어(0.34%), 에코프로비엠(3.96%), 엘앤에프(8.88%), 펄어비스(3.34%), 카카오게임즈(0.31%), SK머티리얼즈(1.30%), CJ ENM(3.68%), 알테오젠(4.33%)은 상승했고 에이치엘비(-3.93%), 셀트리온제약(-0.41%)은 하락했다.  

금일 코스닥 시장 상승종목은 상한가 6개를 포함해 1075개, 하락종목은 284개를 기록했다. 78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코스닥 시장 거래량은 10억2170만주, 거래액은 9조1565억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달러당 5.00원 내린 1193.80원으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