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태우 기자]에어부산은 13일 지난해 10월 부산-칭다오 노선의 운항을 재개한 이후 현재까지 기내 확진 사례 없이 약 1만여 명의 승객을 안전하게 수송하였다고 밝혔다.
에어부산은 정부의 인천공항 입국 일원화 조치에 따라 부산-칭다오 노선 운항을 일시 중단하였다가 지난해 10월15일 해당 노선의 운항을 재개해 현재까지 주 1회 운항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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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어부산은 13일 지난해 10월 부산-칭다오 노선의 운항을 재개한 이후 현재까지 기내 확진 사례 없이 약 1만여 명의 승객을 안전하게 수송하였다고 밝혔다/ 사진=에어부산 제공 |
에어부산에 따르면 운항 재개 이후 현재까지 97편의 항공편을 운항하였으며, 탑승객은 1만1210명을 기록했다.
현재 부산-칭다오 노선은 김해공항의 유일한 국제노선이자, 인천공항 외에 유일하게 온전한 왕복 운항이 가능한 국제선이다.
이로 인해 유학생과 교민, 출장자 등 필수적으로 이동이 필요한 지역민들의 교통 편익에 큰 도움이 되고 있으며, 인천공항에서 부산으로 다시 이동해야 하는 지역민들의 시간적·비용적 부담도 크게 줄였다.
주목할 점은 재운항 후 현재까지 기내 확진 사례가 전무하다는 것이다. 에어부산 관계자에 따르면 △탑승 전 열화상 카메라 발열 체크 △항공기 뒷열 방역존(ZONE) 설정 △기내 다중이용시설물 상시 소독 등 철저하게 기내 방역지침을 준수한 것이 해당 노선에서 기내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은 주요 요인이라고 밝혔다.
에어부산은 칭다오 노선의 안정적인 운항 경험을 바탕으로 정부의 단계적 일상회복 계획에 맞춰 연내 부산-괌, 부산-사이판 노선 등 부산발 국제선 노선을 단계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연내에 방역 우수국가 지역 위주로 부산발 국제선 운항 재개를 추진하고 있다"라며 "국제선 운항이 단계적으로 확대되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관광·면세업계에 적지 않은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부산이 제 1호 국제 관광도시로서 자리매김하는데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미디어펜=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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